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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닭구이 음식브랜드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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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닭구이 음식브랜드화 추진
  • 강종모
  • 승인 2017.04.03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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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 보건소(소장 장일종)는 닭구이 음식브랜드화 일환으로 청소골 등 닭구이 취급업소 30명을 대상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업해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전남요리학원에서 메뉴 리뉴얼 교육을 실시 중이다.

이번 교육은 기존 산장식 닭구이, 닭꼬치의 소스 개발 등 메뉴를 리뉴얼하고 테이크아웃 제품 개발을 통해 닭구이를 관광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순천의 대표적인 스타음식으로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강사로는 국내 여러 자치단체 대표음식 개발에 참여한 전주대 한식조리과 김수인 교수팀이 참여해 조리실습 위주로 교육을 실시한다.

순천은 닭과 얽힌 사연이 많은 도시이다.

전국의 닭과 관련된 지명이 전남이 83개인데 그 중 순천이 14개로 최대이다.

서면 계족산(鷄足山) 자락의 청소골에 과거 관문길이 있어 과거를 보러가는 선비들을 위해 주막에서 장원급제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마늘, 소금 등 간단한 양념으로 닭구이를 했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순천은 현재 지역에 약 70개소의 닭구이 음식점이 성업 중에 있다.

김윤자 순천시 보건소 보건위생과장은 “닭구이 메뉴 리뉴얼 교육 이후 다음 달에 개최되는 푸드·아트페스티벌 기간에 시범 판매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며 “앞으로 매운탕 오리탕 등 권역별 대표 음식으로 리뉴얼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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