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 보건소(소장 장일종)가 고귀한 생명나눔으로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키 위해 지난달부터 전개하고 있는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 희망등록 서약 릴레이 캠페인’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월 1회 기관·단체장과 직원들이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의 첫 번째 릴레이 대상은 조충훈 순천시장과 시청 직원들로 선정했다.
지난달 7일 조충훈 순천시장을 비롯한 간부들의 서약을 시작으로 순천시 보건소는 전 실·과·소를 직접 방문해 희망등록 서약을 받고 희망의씨앗 인증샷을 SNS에 올리는 등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캠페인 시작 후 지난달만 723명이 서약해 전월보다 3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하는 등 캠페인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번 달에도 지속적으로 방문 릴레이 캠페인을 펼쳐 기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나눔과 배려의식 확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순천시의 장기기증 희망 서약자는 지난달 말 현재 총 1만4655명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순천시 보건소는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 활성화를 위해 ‘순천시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운동 추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김윤자 순천시 보건소 보건위생과장은 “5일에도 추진위원회를 개최해 기증운동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보건소 만성질환 관리의 날 행사와 연계해 홍보에 적극 참여했다”고 말했다.
양현심 순천시 보건소 의약관리계장은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 릴레이 캠페인 전개 대학생 서포터즈단 운영 순천만국가정원 내 생명나눔 주제 정원 조성 등 나눔과 배려의식 확산을 위해 많은 활동들을 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생명나눔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