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봉강면 상봉마을에 쌈채소 재배단지 조성에 나선다.
광양시는 올해‘원예특작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3억2000만 원 확보해 시설하우스 5동 6650㎡와 선별장 1개소, 저온저장고 1개소를 신축한다.
쌈채소 재배단지가 들어서는 봉강면 삼봉마을에서는 6년전 쌈밥집을 운영하다 이곳 봉강면으로 귀농한 최성영씨 부부가 시설하우스 3동에서 상추, 당귀, 치커리, 쌈케일 등 20여 종의 신선채소를 재배해 꾸러미 사업 등을 통해 높은 소득을 올려왔었다.
그러나 현 재배 규모로는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재배단지 규모와 유통망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광양시에서는‘쌈채소 재배단지’가 소비자 욕구에 만족할 수 있도록 기술지도와 포장재 개발 등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최성영 부부는 쌈채소 시설재배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지역민과 함께 나누며 농가소득을 올리기 위해 지난 2015년 마을주민 20여명이 참여해 상봉마을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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