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운대 안보공원 조성 등 국방도시 위상 높이기 공동 추진
[대전=동양뉴스통신] 육심무 기자= 대전시는 13일 육군교육사령부(사령관 류제승)와 ‘자운대 군사명품도시’조성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자운대 지역에 안보공원을 조성하고, 자운대 지역의 접근성 제고를 위한 교통인프라와 주변환경을 개선한다. 또 자운대내 안보교육시설과 편의시설을 개방하고, 시민초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부적으로 자운대 유휴지를 활용한 6.25참전국 기념공원 등 안보공원을 조성하고, 국내외 군장교 교육생에게 대전시를 홍보하기 위한 운주당을 건립한다. 또 대전시 문화재인 ‘수운교천단 등과 연계한 누리길을 조성하고, 자운대 접근성 개선을 위한 버스노선 증설, 자전거 도로 개설 등을 추진한다.
또 자운대 지역주민이 대전시민으로 공동체의식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공연을 추진하고 생활체육 친선대회 개최 등 문화체육교류를 활성화한다.
대전시 신태동 정책기획관은 “그동안 자운대 지역은 군부대라는 인식과 대전시 외곽에 위치하여 시민의 접근이 쉽지 않았으나, 군사명품도시 조성 사업을 통해 대전시의 또 다른 명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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