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새, 겨루기 등 합동 연습
[부산=동양뉴스통신] 한규림 기자=부산시와 국제교류재단은 오는 29~31일까지 나가사키현과 나가사키현국제교류협회의 초청으로 ‘나가사키 미나토 마츠리’에 청소년 태권도교류단 14명을 파견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나가사키 미나토 마츠리는 매년 관람객 약 32만 명이 참가하는 나가사키의 대표 축제로, 올해 처음으로 국제교류재단과 자매결연한 나가사키현국제교류협회가 음악과 춤을 통해 양 도시의 청소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초청했다.
이번 초청에는 일본에서 인기 있는 K-POP에 맞춰 태권도시범이 가능한 부산의 중학생 8명과 고등학생 4명이 초청 받았으며 나가사키항 축제 본무대에서 축하공연을 펼치고, 태권도를 배우는 청소년들과 품새, 겨루기 등 합동 연습을 실시한다.
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2014년 시와 나가사키현이 우호협력도시를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나가사키가 초청한 청소년 교류 사업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어려운 한·일 관계 속에서도 양 도시의 청소년 교류 사업 등 민간 차원의 지속적인 교류 추진을 통해 향후 양 도시 나아가 양국이 우호적인 관계로 개선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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