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6주간에 걸쳐 2013년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실태조사 대상 학생은 인천에 재학 중인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515개 학교(분교 포함), 학생 총 25만3601명이다.

또한 재학생을 둔 학부모의 인식조사를 위해 희망 학부모에 한해 설문조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설문조사는 2013년 3월부터 현재까지 학교 안팎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관련 사례와 학교폭력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에 대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조사는 학교급별 학생들의 관심 및 집중도 등을 고려하여 플래시, 웹툰을 이용한 초등용, 중고등용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설문 내용은 학교폭력 피해⋅가해⋅목격 경험, 예방교육 효과 및 향후 행동 등 총 21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학부모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는 학교폭력 실태 인식, 예방교육 및 정책효과 등 총 21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울러, 학생의 익명성 보장을 위해 회원 가입 없이 인증번호 확인 후 곧바로 참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정에 PC가 없는 학생을 위하여 학교의 도서실, 컴퓨터 실습실 등의 PC를 이용하여 조사에 참여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