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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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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 개장
  • 김혁원
  • 승인 2017.10.2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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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보호 공공서비스 제공
동물복지지원센터 직원사진(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오는 28일 오후 1시 30분 마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반려동물을 바르게 기르고 적정하게 보호하도록 하는 적극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개장식을 개최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동물복지지원센터는 유기동물을 위한 동물병원, 동물입양센터, 동물보호 교육장, 동물보호 커뮤니티룸 등을 운영한다.

먼저, 유기동물 동물병원은 각 자치구에서 구조된 유기 동물 중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질병이 있어서 치료가 필요한 동물들을 대상으로 입원 즉시 전염병 검사를 비롯한 건강 검진과 인도적인 수준의 치료를 실시한다.

또한, 센터는 반려동물 보호자가 갑자기 사망하거나, 장기간 입원이나 구금으로 인해 적절하게 동물을 보호할 수 없는 경우에 해당 동물을 긴급 구조해 보호한다.

아울러, 시민의 풀뿌리 동물보호 시민 활동을 지원하고 시 동물 정책을 개발하는 등 시 동물보호·복지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동물 입양을 원하는 시민은 동물복지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인터넷 카페(cafe.naver.com/seoulanimalcare)를 통해 입양신청서를 작성하고 입양 상담과 교육 후 입양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시민단체, 전문가와 함께 지난 4월 민·관협력 TF팀을 구성하고, 총 8회에 걸쳐 동물 진료, 교육, 입양 등 센터의 운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논의했다.

특히, 서울대학교 및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과 진료부분 MOU를 체결하고 긴급구호 동물에 대한 협진 체계를 구축한다.

센터 뿐만 아니라, 동물보호 시민단체에서도 동물 안락사를 줄이기 위해 장기간 입양 가족을 찾지 못하는 동물은 시민단체에서 임시 보호해 입양 가족을 찾는데 협력한다.

한편, 이날 동물복지지원센터 개장식에는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의 토크 콘서트, 독스포츠 시범 등 무대행사, 동물보호 시민단체와 수의과대학 봉사 동아리에서 반려동물 스카프, 이름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실시한다.

개장 행사는 반려견과 함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센터 내부시설도 개방해 누구나 둘러 볼 수 있다.

박원순 시장은 “시는 2012년 동물보호과를 지자체 최초로 설치하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를 조성하고자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동물복지지원센터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는  디딤돌로 삼아, 동물 유기를 줄이고 ‘펫티켓’ 준수 문화가 확산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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