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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이명박, 어려운 상황서 염치조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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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이명박, 어려운 상황서 염치조차 없어"
  • 안상태
  • 승인 2017.11.1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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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해 '나라가 과거에 발목 잡혔다'고 반발한 데 대해 "이 어려운 상황에서 염치조차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반응을 이해하기 어렵다. 이 전 대통령은 사욕과 탐욕으로 나라의 미래를 망친 분"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전직 대통령으로 뉘우치고 나라를 위해 솔직하게 고해성사하는 것이 먼저일 것"이라고 비난했다.

추 대표는 검찰내 일부 반발에 대해서도 "검찰의 조직이기주의는 설 곳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국민들은 국정농단을 저지른 대통령과 그 세력을 파면시켰고 압도적 지지로 적폐청산을 요구하고 있다. 어떤 저항이나 반발도 국민들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추 대표는 그러면서 "이명박 정부의 댓글공작 사건이 나라의 헌정질서를 유린한 1차 국정농단이었다면 이로 인한 박근혜 정부는 2차 국정농단이었던 것"이라며 "만약 당시 검찰이 가짜책상과 가짜서류를 만들어놓고 위장하고 진실을 은폐하지 않았다면 박근혜 정부의 2차 국정농단은 충분히 예방될 수 있었다"고 질타했다.

추 대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 일각에서 조직적 저항을 한다는 것은 국민의 희망과 염원에 대해 맞서는 일이고 절대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며 "검찰과 수사팀은 국민을 믿고 흔들림 없이 단호한 수사로 대한민국의 정의를 바로 세워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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