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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본부, 전년 화재 1608건 화재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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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본부, 전년 화재 1608건 화재 발생
  • 김몽식
  • 승인 2018.01.0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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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 대비 피해액 21억원, 인명피해 8명 감소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소방본부(본부장 최태영)는 전년 시 화재통계 분석결과 총 1608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본부에 따르면, 전년도 발생한 1790건보다 182건(10.2%)이 감소했으며 화재로 인한 피해규모는 재산피해액 144억 4719만 원과 사상자 96명(사망 7명, 부상 89명)이었는데, 이는 전년도 대비 각각 피해액 21억 원이 감소하고, 인명피해 8명이 줄어들었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676건(42.04%)으로 가장 높았고, 전기적요인 470건(29.23%), 기계적요인 181건(11.26%), 방화·방화의심 55건(3.42%), 화학적요인 35건(2.18%), 교통사고 21건(1.31%) 등 원인미상도 133건(8.27%)을 차지했다.

특히, 2016년도 817건에서 전년도 676건으로 141건이나 감소했는데, 이는 시민들의 높아진 화재예방 의식과 더불어 기초 소방시설 보급, 체험교육 기회 확대 등 제도적 보완에 따른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부주의 화재 원인은 담뱃불 256건(37.87%)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불씨, 불꽃, 화원방치 93건(13.76%), 음식물조리중 80건(11.83%), 쓰레기소각 70건(10.36%), 가연물근접방치 50건(7.4%), 용접 47건(6.95%), 기타 34건(5.03%) 순이었다.

아울러, 단순연기나 타는 냄새를 화재로 오인 신고한 사례도 8243건에 달했으며 이는 하루 평균 23건에 해당하는 수치로, 주요 원인은 화재경보기 오작동 신고가 2455건(29.8%)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연기나 수증기 신고 2181건(26.5%), 타는 냄새 876건(10.6%), 연막소독 114건(3.4%)순이었다.

최태영 소방본부장은 “전년 화재통계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우리 시에 최적화된 맞춤형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해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부는 전년도에 화재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취약계층 48가구에 대해서 유관기관과 연계해 화재피해복구지원사업을 통해 7세대에 대해서는 총 600만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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