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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정원 댓글' 수사팀장 배제 엇갈린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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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정원 댓글' 수사팀장 배제 엇갈린 반응
  • 구영회 기자
  • 승인 2013.10.18 1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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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검찰 판단 존중…민주당, 팀장 수사팀 복귀 요구

여야는 국가정보원 대선·정치 개입 의혹 사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 팀장 업무 배제에 대해새누리당은 '검찰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힌 반면 민주당은 '채동욱 찍어내기에 이은 특별수사팀장 찍어내기'라고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유일호 새누리당 대변인 18일 오후 검찰의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팀장 교체 관련해 윤석열 여주지청장을 교체했다고 검찰이 밝혔다면서 새누리당은 검찰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국가정보원 댓글사건 특별수사팀장인 윤석열 여주지청장을 수사팀에 복귀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오후 현안 브리핑에서 이번 조치는 채동욱 찍어내기에 이은 댓글사건 특별팀을 해체해 더 이상 수사와 공소유지를 불가능하게 만들려는 권력의 부당한 수사외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체동욱은 물론 수사를 제대로 해보려던 사람은 권은희도, 윤석열도 모두 지휘라인에서 쫓겨나고 있다며 청와대가 나서서 진실을 다시 콘크리트 장막아래 가둬두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은 윤석열 팀장의 특별수사팀 복귀를 요구한다며 또한 이 흉악한 청와대 검찰장악 작전의 주구 노릇을 하고 있는 황교한 법무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반드시 통과시킬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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