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14:19 (일)
서울시,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 공모
상태바
서울시,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 공모
  • 김혁원
  • 승인 2018.01.25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의적 건축디자인, 공공성 확보
(포스터=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오는 26일~다음달 21일까지 국내·외 건축, 조경 및 도시설계 등 관련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 제안서(1단계)’를 공모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창동·상계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는 시유지인 ‘창동환승주차장’(도봉구 마들로11길 74) 부지 내(대지면적 1만746㎡)에 동북권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견인할 창업지원시설과 문화·여가시설을 결합한다.

또한, 창동·상계 일대 97만㎡를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하고, 대중문화 공연시설, 동북권 창업센터 및 50+캠퍼스, 복합환승센터 등을 단계적으로 조성하는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창동·상계는 시 최상위 도시계획이자 법정계획인 ‘2030 서울플랜’의 7광역중심 중 동북권 4구(도봉·노원·강북·성북)의 중심이자 지하철(1·4·7호선), 경원선, 동부간선도로 등이 교차하는 광역교통중심이다.

‘창동·상계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는 연면적 15만7270㎡ 규모로, 인근에 건립 예정(2021년)인 ‘동북권 창업센터’ 출신 성장기업과 스타트업, ‘청년창업 오피스’ 청년들이 거주하면서 창업·창작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창업창작레지던스’ 등이 들어선다.

이외에도 지역주민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운영될 문화·예술시설과 동북권 최초의 대규모 대중음악 공연장으로 건립 예정인 서울아레나(2021년 예정)와 연계한 ‘대중음악 테마 대형서점’ 공용주차장(267면)이 조성된다.

이번 공모는 '동북권의 미래 랜드마크'란 상징성을 감안해 국내·외 저명한 건축가들이 참여하는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창의적 건축디자인과 공공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공모는 최적의 설계안 마련을 위해 총 2단계로 진행되며 특히, 2단계 공모는 세계적인 건축가 4개 팀를 초청해 지명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등록은 홈페이지(http://project.seoul.go.kr), 작품접수는 시 도시공간개선단 방문·온라인(http://project.seoul.go.kr)을 통해 가능하다.

1단계에서 선정된 3개 팀(오는 3월 5일 발표)은 향후 진행되는 ‘설계공모(2단계)’에서 4개 지명팀과 경쟁하게 되며 최종 당선작은 5월 선정된다.

2단계 공모를 거친 최종 당선팀에게는 기본설계권과 사후설계관리권이 부여되며사후설계관리권은 건축가의 디자인 의도가 제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건축가가 건축과정에도 참여해 디자인을 직접 감리하게 된다.

시는 건축·도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운영하고, 주변 사업을 고려한 단계적 도시 연계, 랜드마크적 전략 및 매스디자인 구현, 평면 및 단면 개념 제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설계안을 선정한다.

김태형 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창동·상계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국제설계공모로서 공정성을 담보한 가운데 최고의 건축가들이 참여해 최상의 설계안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북권 광역 중심의 도시재생 활성화와 미래지향적인 도시 경관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다양하게 제시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