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11:55 (목)
군산시, 고품질 특산물 소비자 '호응'
상태바
군산시, 고품질 특산물 소비자 '호응'
  • 강채은
  • 승인 2018.01.31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간장게장, 박대·조기, 울외장아찌, 잡곡 선물세트 등
아리울수산(사진=군산시청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 군산시는 간장게장, 박대·조기, 울외장아찌, 잡곡 선물세트 등 서해안의 풍부한 해산물과 농산물로 형성된 군산만의 고품질 특산물들이 구매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군산은 지역적 특성상 수많은 섬들을 품고 있으며 이곳의 어민들은 꽃게를 저장하는 수단으로 게장을 담가 먹었는데 이 식생활이 오늘날 군산의 꽃게장으로 발전됐다.

서해바다에서 잡아 올린 국내산 꽃게와 한약재를 첨가한 간장을 사용한 꽃게장은 특별한 명절 선물로도 이용되며 저칼로리 고단백식품인 간장게장은 밥도둑으로 불릴 정도로 감칠맛과 풍미가 높아 온 국민에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저염식으로 짜지 않고, 한약재를 첨가해 비리지 않은 맛이 일품으로 꽃게장을 먹어본 귀성객들은 부모님을 위한 효도 선물로 많이 찾고 있다.

또한, 박대는 지역을 중심으로 한 서해안의 갯벌바닥에 서식하는 참서대과의 흰살생선으로 맛이 담백하고 살이 많으며 잔가시가 없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좋아하고 버릴 것이 없는 지역 특산어종이다.

마른박대는 서해와 금강이 만나 하루 4번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해풍의 영향으로 적당히 염도가 잘 맞아 고르게 잘 마르며 유해벌레가 잘 서식할 수 없는 지역적 특징과 맞물려 위생적이고 안전한 상품이다.

아울러, 울외를 이용해 만든 울외장아찌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식품으로, 나이 드신 노인에게는 ‘나라스케’란 일본말이 더 익숙한 음식으로, 참외과에 속하는 덩굴 식물인 ‘울외’를 소금에 절여 수분을 뺀 다음 청주 술지게미로 자연 발효시킨 식품이다.

울외는 칼륨 함량이 시금치의 16배에 이를 만큼 월등히 높아 피로해소에 큰 도움을 주며, 울외의 효능이 방송을 통해 알려졌다.

현재도 군산에는 대규모의 청주 주정공장이 있으며, 시의 울외 가공공장들은 여기서 술지게미를 받아다 울외장아찌를 생산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립 농산물 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리적 표시를 받은 군산 흰찰쌀보리도 인기 품목이다.

특히, 군산은 전국 흰찰쌀보리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주산지이며 ‘군산흰찰쌀보리’는 지리적표시 제49호로 등록돼 그 차별성과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또한, 쌀에 비해 칼슘과 철의 함량이 높고, 수용성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이 다른 곡물에 비해 많이 함유돼 있어 성인병 예방에 기대되는 웰빙식품이며 흰찰쌀보리빵, 맥걸리 등 까지 흰찰쌀보리를 이용한 다양한 식품이 판매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