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통신]구효관 기자= 경북 경주시는 11월 1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산림과 및 20개 읍면동사무소에 산불방지상황실를 설치하고, 산불발생에 대비한 진화대책을 수립,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가을 단풍철 산행인구 증가와 추수가 끝나면서 농산폐기물 소각이 본격화 됨에 따라 산불예방 홍보에 주력하는 한편 산불발생시 조기진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대형 산불 진화 헬기를 임차해 11월 5일부터 배치할 예정이다. 산불 취약지에 설치된 산불감시카메라 9개소, 산불감시원 234명, 전문진화대 35명을 배치하고, 국립공원 등 유관기관 및 인접 시군과의 공조체제를 강화하는 등 한건의 산불도 허용치 않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산불예방에 주력할 예정이다.

경주시 이동회 산림과장은 “산불이 발생하면 초기진화에 모든 사활을 걸어야 대형산불로 인한 재난을 막을 수 있기에 초동진화태세 확립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산불이 발생하기 이전, 우리 소중한 산림자원을 아끼는 마음으로 산불이 안나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다”고 강조했다.

이동회 산림과장은 특히,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위해 고생하는 공무원 및 산불 관련 종사자에게 따뜻한 격려를 부탁드리며 산불예방에 적극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