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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리본센터서 제8회 유기동물 분양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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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리본센터서 제8회 유기동물 분양식 개최
  • 김재영
  • 승인 2018.07.12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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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상담 후 입양 전 교육 실시 20일 이상 숙려기간 유지
(사진=강동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오는 14일 토요일 오전 10시 ‘강동 리본(Reborn) 센터’(이하 리본센터)에서 열리는 제8회 유기동물 분양식을 개최한다.

12일 구에 따르면, 이날 분양식에는 이정훈 구청장을 비롯해, 입양가족, 구수의사회, 네슬레퓨리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푸들, 말티즈, 믹스견 등 2~3살의 유기견 10마리를 분양한다.

리본센터는 구가 지난해 11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개관한 카페형 유기동물 분양시설로, 기존 동물보호소에 대한 선입견을 탈피하고 유기견에 대한 주민의 정서적, 물리적 접근성을 높여 유기견 분양률과 반환을 높이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개관 후 보호한 유기견 중 49마리가 보호자에게 돌아가고 66마리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으면서 전체 유기견 144두 중 80% 이상이 분양 또는 인도됐다.

아울러, 리본센터에서는 구민 뿐 아니라 누구나 유기견을 분양받을 수 있으며 유기견의 파양과 재유기를 막기 위해 분양상담 후 입양 전 교육을 실시하며 20일 이상의 숙려기간을 거치게 된다.

입양 후 5주간은 반려견에 대한 책임의식과 기초소양을 함양하는 교육을 받게 된다.

이 구청장은 “동물복지 정책은 현대인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미래지향적인 정책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리본센터가 유기동물 문제 해결을 위한 모범적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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