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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가을맞이 유기동물 산책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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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가을맞이 유기동물 산책행사 개최
  • 김혁원
  • 승인 2018.10.0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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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즉석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서비스
(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오는 13·20일 토요일 가을의 향기가 짙어지는 월드컵공원에서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며 가족, 친구, 연인과 가을 소풍을 즐기는 유기동물 산책행사를 개최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동물복지지원센터(마포구 상암동 매봉산로31 에스플레스센터에서 보호 중인 유기·유실 동물, 시에서 구조해 치료가 끝난 응급유기동물, 보호자가 사망한 등 유기견 10마리가 주인공이다.

시 ‘유기동물 입양 문화 행사’ 일환으로 당장 유기견을 입양하기는 고민이 되지만 동물과 교감하고 싶은 시민들이 강아지와 함께 공원을 산책하며 시간을 보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강아지와 함께 하는 가을소풍’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http://yeyak.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되고, 1인 참여는 물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신청도 가능하다.

단, 미성년자는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해야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안전을 위해 각 팀 모두 자원봉사자가 동반해 안내하고 참여 시민은 강아지와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가을 공원 풍경을 배경으로 현장에서 즉석 폴라로이드 사진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날 낮 12시~오후 4시까지 산책과 함께 월드컵공원 반려견 놀이터에서 ‘입양 행사’도 진행하며 강아지와 산책에 참여하지 않는 시민도 반려견 놀이터를 방문하면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유기견들을 만날 수 있다.

나백주 시 시민건강국장은 “강아지와 가을소풍 행사를 통해 동물과 가까이 교감하고 싶은 어린이, 시민들이 유기견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유기동물의 안락사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입양’이다. 시민의 동물에 대한 관심과 성원 속에서 유기동물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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