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28일 인도네시아의 제6회 식목일을 맞이해 중부자와 스마랑 지역의 산림바이오매스 시범사업지에서 식재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인도네시아 산림센터, 인도네시아 영림공사, 녹색사업단 현지법인,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속성수(빨리 자라는 수종)인 ‘글릴리시디아(gliricidiae)’ 500그루를 심었다.
스마랑 산림바이오매스 시범사업은 산림청이 기후변화에 대비해 바이오에너지인 목재펠릿의 생산․공급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범사업 주 식재수종인 글릴리시다아는 심은 후 약 2년 만에 목재 펠릿용으로 공급이 가능하다.
양국은 금년도에 500ha 면적에 약 32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향후 3년간 서울 남산 면적의 7배인 총 2000ha에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남성현 한-인도네시아 산림센터장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제도(RPS) 전면 시행에 따라 목재펠릿 수요가 현재 25만톤 규모에서 2017년 약 110만톤으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본 시범사업이 목재펠릿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데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2008년에 처음 식목일을 제정하고 매년 10억그루 나무심기 운동 전개를 통해 나무심기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