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성무용 천안시장이 내년 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출마와 관련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내놓을 전망이다.

성무용천안시장출판기념 준비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성무용 천안시장은 오는 14일 출판 기념회가 끝나고 별도 장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성무용 시장은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된 본인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궁금증을 자아냈던 충남도지사 출마와 관련해 도민의 기대가 있다면 거기에 부응하는것이 도리라는 취지의 출마의지를 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관계자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천안시장으로서 시정운영을 안정적으로 마무리 한 후 앞으로 더 큰 역할에 대한 분명한 의사전달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지난 2일 ‘충청투데이’ 여론조사 결과 2위 이명수 의원(11.6%)보다 2.5% 앞선 14.0%를 기록, 새누리당 후보군중 여론조사 1위를 차지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달 11일자 ‘금강일보’의 여론조사에서도 새누리당의 경우 1차 지지도에서 이명수 의원(17.1%)에 이어 2위였던 성 시장(12.1%)이 2차 지지도에서는 이 의원을 3.1%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1위(15.1%)로 뛰어오르는등 각종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형성해 오고 있다.

한편 성무용 천안시장은 14일 오후 2시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의 KT&G 인쇄창 체육관에서 자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생각들을 엮은 자전적 에세이 '열정 99.9℃(부제 쉴틈이 없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성 시장의 이번 저서는 지난 2006년 민선4기 도전을 앞둔 시점에서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2005년)'를 발간에 이은 두 번째 저서로 11년 반 동안의 천안시정의 경험과 함께 좌절은 했어도 포기는 한 적이 없다는 내용으로 용기와 희망을 전해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