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선행학습 방지를 위한 교육과정 운영 점검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사교육비 경감과 공교육 강화를 위해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각 급 학교 교육과정의 정상적인 운영 상황을 살피고 컨설팅 지원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도내 초․중․고 전체학교를 대상으로 19일까지 학교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학교별 점검표를 바탕으로 겨울방학 중 현장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점검은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지역교육청에서 자체계획을 통해 진행되며, 고등학교는 도교육청에서 교장, 교감 등 관리자와 전문직, 교사 등으로 3인 1조 10팀의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교육과정 편성과 교과 진도 운영 상황 등이고, 정기고사에서 출제범위를 벗어난 문항이나 사교육을 유발하는 문항의 출제여부 등을 확인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의 발달 과정에 부합하지 않는 선행학습 방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육공동체 구성원의 인식 개선이 중요하므로 지속적인 홍보와 컨설팅 지원 등의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