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14:19 (일)
광주시 강운태 시장 , 베이징에서 배터리분야 등 6천5백만달러 투자협약
상태바
광주시 강운태 시장 , 베이징에서 배터리분야 등 6천5백만달러 투자협약
  • 김대혁
  • 승인 2012.03.19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시, 수출 및 노인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약도 이끌어 내
▲     ©동양뉴스통신
광주시는 19일  강운태 시장을 단장으로 한 투자유치단이  첫 방문지인 베이징에서 배터리, 금형, LED 분야에서 투자 6,500만 달러와 태양광 분야 수출 1,500만 달러 등 총 8,000만 달러의 투자 및 수출 협약, 그리고 중국의 2개 기관과 노인관광객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에서 광주시로 이전을 계획 중인 모든엠텍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AVIC Energy는 중국의 중앙에 소속된 국영기업의 자회사로 3천만 달러를 투자하여 광주에 자동차용 배터리 팩시스템과 태양광, 풍력발전소 관계 설비 등의 제조를 위한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광주시에서는 그간 AVIC Energy와 모든엠텍의 광주사업 추진을 위해 관계자를 초청하는 등 지속적인 유치활동을 펼쳐왔다고 한다.

 AVIC Energy의 모회사인 AVIC(중국항공공업그룹)은 2011년 미국 포춘지 선정 310위에 랭크된 초대형기업으로, 전폭기와 헬기 등 군수장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중국 중앙의 국영기업이다. 최근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위해 AVIC Energy라는 자회사를 설립했다.

 광주의 DK산업과 공기정화기 분야 투자협약을 체결한 북경리판국제무역공사는 공기정화기 부품 및 완성품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두 회사는 그간 오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DK산업의 공기정화기 분야 확장을 위해 3,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광주에 소재하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한국에텍은 다롄화타이광전과기유한공사로부터 LED 분야에 500만달러의 투자협약을 갖고 LED 분야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에텍은 지난해부터 중국 투자자와의 접촉을 통해 중국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모색해 왔었다. 

   양사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광주에서 생산된 LED를 중국으로 수출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어 투자가 생산증가와 수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텍은 또 중국과 태국의 합작법인인 TCC와 1500만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하고 TCC를 통해 태국의 태양광 사업에 3MW급 태양광 설비를 공급하게 된다. 

 또한 이번 베이징 방문에서는 지난해부터 우리시 중국 관광상품 중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노인 관광객 확대 유치를 위한 협약도 체결하였다. 광주시는 노인 전문 잡지사로 많은 노인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금색연대(金色年代)와 장시국제여행사(江西国旅)와 노인관광객 유치 협약을 체결하고 기존의 노인관광 노선에 여수엑스포 등 새로운 이벤트를 가미하여 좋은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노인 관광객 유치에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광주테크노파크에서는 지난 1월 필리핀 비즈니스센터 개소에 이어 베이징에 비즈니스센터 개소키로 협약을 체결하였다. 센터장으로 위촉된 CNP건설․무역의 김점권 대표는 전남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포스코에 입사하여 1996년부터 포스코 상하이 및 베이징 현지 법인의 사업을 총괄하여 왔다. 퇴임 후 2010년부터 베이징에서 CNP건설․무역을 설립하여 건설 및 무역업에 종사하고 있는 중국통이다. 

  광주테크노파크는 추후에도 광주지역 중소기업의 중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대행하는 해외에이전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세계 곳곳에 비즈니스센터를 개설해 나갈 계획이다. 

 투자협약에 이어 개최된 재외기업인 투자설명회에서는 일찍이 광주를 떠나 광주의 변화를 잘 모르는 교포 기업인들과 중국 기업인들에게 변화된 광주의 산업과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광주와 여러 분야에 걸친 협력을 적극 당부했다. 

또한 강운태 시장은 2013년 세계한상대회 유치를 위한 활동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 회장이면서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인 이훈복 위원을 초대하여 광주의 유치열망과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고 광주시의 2013년 한상대회 개최 지원을 당부하였다. 광주시는 2013년 한상대회 유치를 위해 제주도, 미국 등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중국 투자유치 첫 방문지인 베이징에서 중국 중앙의 국영기업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양한 강운태 시장 일행은 두 번째 행선지인 원저우에서도 투자유치활동과 더불어 우호도시협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대혁 기자]

원본 기사 보기:ontoday.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