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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아프리카 돼지열병 유입 차단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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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아프리카 돼지열병 유입 차단 당부’
  • 강종모
  • 승인 2019.05.0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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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여수시가 폐사율 100%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유입을 막기 위해 시민 당부에 나섰다.

여수시는 시민에게 중국·베트남 등 돼지열병 발생국 여행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부득이 여행할 때에는 축산 농가를 방문하지 말 것과 입국 시 절대로 소시지나 햄 등 축산물(축산물 가공품)을 가져오지 말 것을 강조했다.

입국 시 소시지, 훈제 돈육 피자 토핑 등 휴대 축산물을 반입할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특히 축산관계자가 부득이 열병 발생국에 여행할 경우 출입국 신고와 소독 등 관련 조치 취하고 최소 닷새 이상 농장 출입이 금지됨을 알렸다.

이와 함께 남은 음식물을 돼지먹이로 공급하는 것을 자제하고 어쩔 수 없이 공급할 때에는 음식물 폐기물 재활용 허가 및 등록을 받아 80℃에서 30분 가열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반할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폐사율 100%에 전파력 또한 매우 빠른 가축전염병이다.

현재 질병에 대한 유전자 정보가 20%정도 밖에 없어 백신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제수역사무국(OIE)에서는 돼지열병을 A급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가장 위험한 1급 전염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돼지열병을 막기 위해서는 철저한 방역 의식이 필수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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