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16:51 (수)
서울시, 하절기 취약계층 에너지바우처 지원
상태바
서울시, 하절기 취약계층 에너지바우처 지원
  • 김혁원
  • 승인 2019.05.14 1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복지사 가정 방문 모니터링 실시
(포스터=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오는 22일부터 취약계층을 위해 가구당 8000원 가량의 전기요금 바우처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

시는 2015년부터 에너지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가구당 겨울 난방비 12만 원 내외를 지원해 왔다.

14일 시에 따르면, 여름에 한번 에너지바우처를 신청하면, 겨울 난방비 바우처와 자동연계 돼 겨울철 난방비 바우처를 별도의 신청 없이 받을 수 있으며, 올해 겨울철 바우처는 내년 4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에너지바우처 사용은 오는 7~9월까지 고지된 전기요금으로 자동차감 되는데, 바우처는 7월부터 차감이 되며 남는 금액은 8, 9월로 이월되고, 9월 이후에도 소진하지 못한 금액은 겨울철 난방비 바우처로 자동 전환된다.

지원 신청은 평소 전기료 고지서를 가지고 관할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되고 에너지바우처 콜센터(1600-3190)는 자세한 종합상담도 진행한다.

한편, 에너지바우처는 2015년부터 지원하고 있으며 시 전체 에너지취약계층 10만 가구의 4%에 해당하는 4000여 가구가 제도를 잘 몰라 신청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시는 2014년부터 에너지복지사를 통해 신청이 잘 이루지지 않는 가구를 모니터링한 후 직접 방문해 에너지바우처 신청 및 사용 상담을 운영했다.

에너지복지사는 해당 가구를 방문해 전기료가 적게 나가는 LED전구로 교체하고 단열이 안 되는 창문에 방풍창호를 덧대어 주는 등 취약계층 에너지 효율화 시공까지 무상으로 제공한다.

구아미 시 대기기획관은 “올해 최초로 시행되는 하절기 에너지바우처는 지난 해 유례 없는 폭염으로 고생한 에너지빈곤층이 폭염을 조금이라도 견디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는 무더운 여름철 에너지복지 사각지역이 없도록 에너지복지사와 함께 모든 에너지취약가정이 하절기 에너지바우처 및 생활에 꼭 필요한 에너지 효율개선 사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