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2015년부터 양봉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남산 꿀벌지기 도시양봉’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시민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도시와 꿀벌의 공존을 배울 수 있는 남산의 대표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지난해에는 양봉 전문가를 채용해 양봉장을 관리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남산에서 양봉교육을 이수한 시민들이 양봉장 관리 및 ‘배울수록 신비한 꿀벌교실’ 프로그램 운영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 운영 중에 있다.
‘배울수록 신비한 꿀벌교실’은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8~10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자원곤충 꿀벌이야기, 여왕벌, 수벌, 일벌이 하는 일 등 꿀벌의 생태에 대한 교육과 꿀벌 관찰, 꿀 시식 등 체험활동을 통해 꿀벌을 더욱 밀접하게 접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 1인당 3000원의 이용요금이 있으며, 부모 동반 하에 참여할 수 있고, 참여자의 안전을 위해 보호복을 제공한다.
신청은 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http://yeyak.seoul.go.kr)에서 사전예약을 통하면 된다.
박미애 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2015년에 처음 시작한 남산의 도시양봉이 많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큰 성과를 보여 왔다”며 “양봉교육을 이수한 시민들이 양봉장 관리 및 교육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배움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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