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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입장농협 직원 경찰 표창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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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입장농협 직원 경찰 표창 받아
  • 최남일
  • 승인 2019.10.20 2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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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농협중앙회 천안시지부(지부장 홍순광)는 지난 15일 입장농협 본점 창구에서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한 A계장보를 격려하는 행사를 가졌다.

지난 15일 오후 12시 40분께 군 복무중인 아들을 사칭하며 “군 복무중 동료를 폭행해 합의금을 주어야 된다”는 전화사기에 속은 B(52)씨가 계속 통화하면서 정기예탁금 1억 원을 해지, 현금인출을 요청했다.

당시 A계장보는 고액 현금 인출 체크리스트를 작성케했는데 그중 일부 항목이 보이스피싱에 해당되어 이를 확인하고 고객을 안심케 한 후 인출을 지연하고자 수표와 일부현금을 지급하기로 하는 등 시간을 지연시켰다.

그러면서 후선 책임자에게 경찰에 신고할 것을 요청, 이 소식을 들은 경찰이 출동해 피해를 예방했다.

입장농협 민광동 조합장은 “고객을 창구에서 직접 상대하는 직원들이 모범적인 역할로 농업인과 서민들의 피해를 막아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입장농협 고객들의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A계장보는 “입장농협에서 전화금융 사기피해에 대해 사례별로 교육을 받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A계장보는 사기범죄예방에 대한 공로로 서북경찰서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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