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지역사회에 관행화된 ‘안전분야 부패’를 효과적으로 근절하기 위한 ‘부산시 안전분야 반부패 협의회’의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역협의회’는 시 감사위원장이 의장이 되며, 구·군과 지방공사·공단 등 총 22개 기관 감사부서장이 참여하고, 시 조사담당관실이 실무를 지원한다.
시는 지역협의회를 통해 안전감시체계를 구축하고 감시역량을 결집해 안전부패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주민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안전부패 근절 업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협의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 8월, 22개 기관 실무팀장 회의를 거쳐 시민들의 보행권 저해요인에 대한 안전감찰을 시행해 총 365건을 시정하도록 하는 등 사전 검증을 마쳤다.
출범식 이후 지역협의회는 내년 1월부터 안전분야에서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 사항을 중점과제로 선정하여 안전감찰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자문위원단을 구성·운영하여 추진성과와 미흡한 점에 대해 논의하는 등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류제성 시 감사위원장은 “지역협의회의 출범은 지역사회의 안전감시망을 더 촘촘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들이 안전한 부산을 체감할 수 있도록 협의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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