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 허지영 기자=경남도(도지사 김경수)가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내달 6일까지 도내 3대권역(창원, 진주, 김해)에서 500여 개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남도 해외마케팅 합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도와 경남중소벤처기업청, 경남KOTRA지원단 등 도내 수출유관기관단체 총 7개 기관이 참여해 기관별 수출지원사업을 안내하는 합동 설명회로 많은 중소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는 세계수출시장의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어려운 대외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전략적 해외마케팅 기본계획을 수립해 총 42개 사업 28억43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1000여 개의 도내 기업들을 지원한다.
사업추진방향은 도 전략산업 중심의 업종·품목별 맞춤형 마케팅 추진과 함께 신남방국가 등 수출다변화를 위한 틈새시장을 공략한다.
자동차부품 관련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매년 3회 개최했던 자동차 기계부품 특화지원사업을 6회로 확대했으며, 조선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조선·해양플랜트 분야의 해외마케팅 사업을 중점 배치했다. 또 정부의 신남방 기조에 부응하고 신흥시장 개척을 위해 인도와 신남방국가 등 시장진출을 통한 수출시장 다변화를 확대 추진한다.
또 무역사절단 및 판촉전 파견 8회, 해외 전시회 15회, 해외 유력바이어 초청 상담회 6회 등 총29회 281개 기업을 파견하며, 내수기업 수출전환사업과 수출보험료 지원 등 총 13개 수출역량강화 사업을 지원해 기업들의 수출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도가 중소기업의 수출지원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며 “올해에도 도의 다양한 해외마케팅 사업으로 지역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은 물론 도민의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