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동양뉴스통신] 김혜린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겨울방학 기간을 활용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2주에 걸쳐 특수교육 대상학생, 담당교사, 보조인력 등 총 96명이 참여한 가운데 ‘특수교육지원센터 겨울 계절학교’를 실시했다.

이번 계절학교는 초등학교 3개교와 특수교육지원센터, 지역 유관기관 5개소에서 진행됐다.

계절학교는 진로·직업체험, 특기적성, 치료여가, 실용컴퓨터 영역 모두 9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특성 및 선호도에 따라 원하는 영역을 선택해 참여했다.

특히, 다양한 생두를 직접 분쇄해 향을 맡아보면서 커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바리스타 과정과 밀가루 반죽의 손놀림을 통해 창의력을 개발하는 제과제빵 과정은 배운 기술을 쉽게 직업생활에 적용할 수 있어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최기상 시교육청 특수교육담당 장학사는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이 계절학교를 통해 방학을 즐겁고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었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미래의 진로 방향을 고민하고 준비하는 다양한 직업체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