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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온라인 면접으로 '도시청년 지역살이 채용' 차질 없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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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온라인 면접으로 '도시청년 지역살이 채용' 차질 없이 진행
  • 서인경
  • 승인 2020.03.23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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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지역 프로젝트 온라인 기업설명회 및 화상면접(사진=서울시청 제공)
청정지역 프로젝트 온라인 기업설명회 및 화상면접(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서울시는 전국 지역 기업들이 서울청년을 채용하는 지역상생 ‘청정지역 프로젝트(2020년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 면접 방식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차질 없이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채용 면접 일정은 23일~25일 3일간, 200여명의 청년과 150개 기업이 1대1 방식으로 화상면접이 진행된다.

지원자와 참여기업은 개별 링크에서 1대1로 만나 면접을 진행한다. 지원자들이 자신의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실시간으로 첨부하고, 기업 면접관이 열람하면서 관련 질문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화상면접에 앞서 청정지역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지역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기존에 오프라인 4개 권역별 계획됐던 기업 설명회를 ‘유투브를 활용한 실시간 설명회’ 방식으로 변경해 지난 11일 진행했다. 가급적 대면 접촉을 피하면서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자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설명회’는 기업에 대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전국 150여개 기업이 관계자와 서울청년 모두가 온라인으로 참석해 진행했다. 각 기업에서 경력 쌓기를 원하는 서울청년들은 온라인 카페에서 지역기업에서의 근무내용과 회사 분위기, 숙소 등 구체적인 구직관련 정보를 질문하고, 150개 기업 관계자들이 온라인으로 답변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 상황 속에서 청정지역 프로젝트 사업 추진을 위해 지속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예정되어 있는 오리엔테이션과 워크숍, 발대식 등을 모두 밀집된 공간에서 진행하는 ‘대면’ 방식 대신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청정지역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서울청년이 지역 사회 일원으로 참여해 교육, 봉사 등에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은 오는 6월 이후로 일정을 변경해 운영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든 서울청년은 지역에서 주1회, 8시간 동안 지역소재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정지원센터 등을 방문, 지역 내 아동, 청소년, 노인 등 소외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청정지역 프로젝트 운영 사무국(070-4333-2100) 또는 시 지역상생경제과(02-2133-4453~4, 4459)로 전화하면 된다.

한편 전국 지역 현장에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연계해 운영하는 창업지원사업인 ‘넥스트로컬’은 청년 참여자 42개팀 86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화상 중간성과공유회’를 진행했다. 온라인 회의실에 동시 접속해서 창업사업 추진경과를 발표·공유하고 비대면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사업모델의 개선사항을 점검했다.

김의승 시 경제정책실장은 “지역의 기업들이 서울청년을 채용하는 청정지역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경제 전반이 침체된 지금 상황에서 더욱 절실하게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지역상생 사업으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화상면접과 온라인 설명회 등을 도입했다”며, “청정지역 프로젝트가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화상선발과 사전교육, 현장투입의 모든 과정을 안전하고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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