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강원취재본부 = 강원 속초시박물관은 민족최대의 명절 설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설날 민속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른들에게는 어린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고, 어린이들에게는 우리 전통문화의 풍속을 배우며 세대간의 이해와 가족의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설날 당일인 31일에는 지게지기와 제기차기, 연날리기 등을 통해 어린시절의 추억을 느낄 수 있고 윷놀이·널뛰기·굴렁쇠·죽마타기 등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 2014년 갑오년 말띠 해를 맞아 올해의 행운을 기원할 수 있는 말모양 목걸이와 책갈피를 만드는 체험행사가 운영되고 말띠 관람객과 한복을 입은 관람객들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실향민문화촌 놀이마당에서는 속초시립풍물단의 상모판 굿 공연 등이 펼쳐져 즐거운 볼거리와 우리전통 가락의 흥겨움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시박물관 관계자는 “비록 설날 당일만 이뤄지는 짧은 행사지만,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설날을 전통명절답게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올 한해도 시민과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을 진행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