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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과수화상병 유입 확산 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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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과수화상병 유입 확산 방지 ‘총력’
  • 강종모
  • 승인 2021.03.3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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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순천시 제공)
(사진=순천시 제공)

[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는 국내에서 급속하게 확산돼 사과·배 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과수화상병의 유입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순천시 농업기술센터는 개화 상황을 관찰한 결과, 낙안배 주산지 2차 방제 적기가 다음달 1일부터라고 판단해 과수화상병 방제를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2차 방제적기는 과원에 꽃이 80% 핀 이후 5일이 되는 날로, 다음달 2·3일(금·토)이 적기이나 3·4일에 비가 예보돼 있어 2일을 적기로 판단하고 있다.

낙안배영농조합법인에서도 과수화상병 방제에 적극 나서 181명 조합원들에게 2차 방제를 적기에 실시하도록 문자 발송을 하는 등 독려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잎·줄기·꽃·열매 등이 불에 그슬린 것과 유사한 모양으로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해 천천히 말라죽게 되어, 발생 과원은 물론 인근 반경 100m이내 기주식물을 폐원해야 하는 금지병해충으로 사과·배 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순천시는 과수화상병 유입 확산방지를 위해 사과와 배 재배 190농가 127ha에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배 꽃눈과 사과 신초의 인편이 벌어질 때 1차 방제를 마친 상태이다.

김수현 순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재배 지역과 과종의 품종별로 개화상황에 차이가 있으므로 자기 과원의 개화 상황을 관찰하고, 과원에 꽃이 80% 핀 후 5일에 적기 방제를 실시해야 방제 효과가 높다”며 “사과·배 재배농가에서는 과수화상병이 유입·확산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방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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