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경로당 741곳 휴관 조치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에서 백신 접종 후 확진되는 이른바 '코로나19 돌파감염'이 발생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천안 서북구 성환읍에 거주하는 80대 A씨가 지난 5월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가 확진되면서 같은 경로당을 다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4명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따라 시는 지역내 경로당 741곳이 긴급 휴관 조치했다.
또 경로당을 이용하는 3곳의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잠복기를 감안해 다음주까지 3번의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경로당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즉시 선별진료소를 운영했으며 이를 통해 밀접접촉자가 아닌 마을 주민 1명이 검사를 거쳐 확진되기도 했다"면서 "돌파감염이 지역내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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