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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1·2학년 전공 중심 등교수업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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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1·2학년 전공 중심 등교수업 전환
  • 최남일
  • 승인 2021.10.2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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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수업 첫날인 지난 25일 김대현 호서대학교 총장과 보직교수들이 방역키트를 나눠주며 학생들을 격려하는 모습. (사진=호서대 제공)
등교수업 첫날인 지난 25일 김대현 호서대학교 총장과 보직교수들이 방역키트를 나눠주며 학생들을 격려하는 모습. (사진= 충남 호서대 제공)

[아산=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호서대학교가 2020년 1학기부터 시행된 2년여 비대면 교육을 마치고 지난 25일부터 부분 등교수업으로 전환했다.

호서대의 부분 등교수업 전환은 국민 백신접종 완료율 향상에 따른 정부의 '위드 코로나' 추진과 교육부의 대학 대면활동 확대권고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비대면 교육의 지속에 따른 대학생의 학습 및 사회·정서적 결손을 회복하고 대학 교육의 점진적인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입학 후 대면수업에 참여하지 못한 1·2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먼저 등교수업으로 전환된다.

각 학과에서는 1·2학년 전공교과목 중 85%인 624개 교과목을 대면수업 또는 병행수업으로 신청했다.

병행수업이란 코로나19 격리, 해외 거주 및 장거리 숙소미확보 학생 등 불가피한 사유로 대면수업에 참여하지 못할 경우,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대면강의의 실시간 화상 수업 또는 대면강의를 녹화해 제공하는 수업방식을 말한다.

대학은 원활한 병행수업을 위해 대학의 전체 강의실과 실험 실습실에 웹캠과 PC마이크를 설치했다.

필요시 고도화된 수업녹화시스템이 설치된 스마트강의실 20여실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대학은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방역관리 강화방안과 비상대책매뉴얼을 정비하고, 교통, 생활관, 식당 등 편의시설 등을 코로나 이전의 상황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방역관리에 안전을 기하기 위해 대면수업이 진행되는 강의실은 1일 2회 소독하며, 내부에 손 세정제를 비치한다.

담당교수는 수업 전 교탁에 부착된 '대면수업 체크리스트'에 따라 방역지침을 점검하고 수업에 임하도록 하였으며 전자교탁에 교수자용 아크릴가림막을 설치했다.

이문정 교무처장은 "2년여만의 등교수업 전환으로 개인적으로도 긴장과 설렘이 교차되지만 수업인프라 마련과 교통, 복지시설 점검 그리고 철저한 방역관리계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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