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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백신 미접종 해외입국자 격리 의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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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백신 미접종 해외입국자 격리 의무 해제
  • 서다민
  • 승인 2022.06.0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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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공항.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그동안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가 해외에서 입국할 때 적용됐던 7일간 격리 의무가 오는 8일부터 해제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안정된 방역상황과 의료대응 여력을 감안해 일상회복의 폭은 더욱 넓히고,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국제선 항공도 조속히 정상화하기로 했다.

한 총리는 "현재 인천공항은 항공편수와 비행시간을 제한하고 있어, 항공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항공권 부족, 가격상승 등 국민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를 감안해 인천공항의 항공규제를 8일부터 전면 해제하고, 항공수요에 따라 항공편이 적기에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입국절차와 항공규제로 인한 국민 부담은 줄여나가되, 방역 관리에 허점이 생기지 않도록 입국 전에 실시하는 PCR(유전자증폭) 또는 신속항원검사, 입국 후 3일 이내에 실시하는 PCR 검사의무는 유지하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또 "코로나로 인해 악화된 국민 정신건강 치유를 위해 심리지원을 강화하고, 전국 보건소 등을 통한 전문가 심리상담 강화 및 취약계층 방문 상담을 위한 '마음안심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방역상황 호전에 안주하지 않고, 재유행 등에 대비해 의료대응체계를 철저히 정비해 나가겠다"며 "국민 눈높이에서 과도한 방역조치가 없는지 살펴보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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