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동양뉴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거창군 학습동아리는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6일까지 주말마다 ‘제15회 국화관람회’에서 학습동아리 홍보 활동을 펼쳤다.
거창사건추모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국화관람회에 12개 학습동아리 6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2800여 명의 관내·외 주민들이 만발한 국화꽃 속에서 평생학습 체험활동을 즐겼다.
이번 국화관람회에 참여한 학습동아리는 드론동아리와 바른인성교육원 등 12개의 기관이며 거창의 평생학습을 알리고 참여하신 분들에게 체험과 교육활동을 통해 의미 있는 관람이 되도록 국화를 소재로 한 마들렌 만들기, 나만의 컵 만들기 체험을 제공했다.
또한, 행사장 전체를 드론을 통해 촬영하고 관람하는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전래놀이 교구 및 동화구연, 거창군 특산품을 이용한 기념품 만들기 활동으로 거창군의 평생학습을 홍보했다.
국화관람회에 참여한 거창한 이야기 할머니 동아리 회장 최선자씨는 “우리의 학습활동이 개인이 배우는 행복을 넘어 지역주민과 함께 나누고 지역 행사를 빛나게 할 수 있어서 보람된다”며 “기회가 되면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해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옥진숙 인구교육과장은 “학습동아리는 10인 이상의 회원이 정기적으로 모여 학습활동을 하는 동아리로서 자발적인 학습동기로 만든 모임이고, 학습에서 머물지 않고 지역 행사 등에 참여해 지역사회와 배움을 나눔에 있어서 평생학습의 궁극적인 목표에 가장 부합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학습동아리 활성화로 관내 100여 개의 학습동아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군은 ‘평생학습 우수동아리 지원 사업’으로 매년 40여 개의 동아리를 선정·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