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최초 스마트농업 MOU 체결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네이버 클라우드와 2일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에서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 경북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 및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네이버 클라우드가 지방자치단체와 처음 체결하는 것으로 우선 참외에 대한 빅데이터 수집과 AI 서비스를 지원한다.
경북은 전국에서 1위 농작물이 가장 많으며 그중 참외는 지역에서 생명과 같은 산업으로 앞으로 다가올 기후위기와 노동력 부족을 극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도는 우수한 기술과 인프라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농작물 영농관리를 휴대폰과 같은 스마트 기기를 통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AI 기반 스마트농업 서비스 수요를 발굴하고 이를 위한 빅데이터 수집, 기술 보급 및 서비스 활용교육을 담당한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빅데이터 수집과 AI 영농 서비스를 위한 운영 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AI 모델 개발을 지원하고, 유비엔은 AI 기반 경북 스마트농업 서비스 개발과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신용습 농업기술원장은 "우수한 스마트팜 기술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보유한 IT 기업과 함께 AI와 같은 첨단기술을 이용한 작물별 맞춤형 솔루션을 농업인들이 편리하고 친근하게 생활 속에서 활용하는 첫걸음을 내딛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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