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은 장수토마토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탑과채 프로젝트 추진 시범단지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장수토마토영농조합법인이 탑과채프로젝트 단지로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2015년까지 2억원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지원 받게됐다.
2006년부터 '장수사과' 탑프루트 시범단지에 선정된데 이어 이번 탑과채 프로젝트 시범단지 선정으로 군은 최고 품질의 농산물 생산단지로 우뚝 서게 됐다.
탑과채프로젝트는 FTA에 대응한 과채류 경쟁력향상을 목적으로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오는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최고품질의 토마토 생산을 위한 시설환경개선 및 친환경자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장수토마토는 고소득을 올리는 효자품목으로 이번 탑과채프로젝트 선정으로 재배면적이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재배기술 컨설팅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설환경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 토마토 재배면적은 63.6ha로 205농가가 연간 7560톤의 토마토를 생산하고 있으며 군은 2007년부터 양액 및 보일러시설 등을 갖춘 첨단하우스를 지원하는 등 지역특화품목으로 육성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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