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올해를 '대구굴기 원년'으로 만들고자 우수 숙박시설 '더굿나잇'의 고급화를 추진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증가하는 여행 수요와 변화하고 있는 숙박 트렌드에 발맞춰 고급스럽고 안전한 숙박시설을 신규 발굴한다.
이를 위해 올해 프리미엄 숙박시설인 일반호텔 10곳과 여성안심숙박업소 10곳을 추가로 선정해 각각 60곳과 30곳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선정 대상은 개방형 안내데스크를 갖춘 객실 수 30실 이상 '호텔' 명칭 표기 업소로 간편 조식 제공 등의 시설 기준을 갖춘 업소다.
또 여성과 가족단위 여행객을 위해 여성·가족 전용룸 운영, 여성 전용 주차구역 확보, 여성 안심벨 설치 등 여성 친화적인 숙박시설과 환경을 갖춘 업소는 여성 안심숙박업소로 지정한다.
특히 시는 여성 안심숙박업소에 여성 안심벨과 여성 안심숙박업소 로고 표지판 제작 설치를 지원한다.
더굿나잇 신청을 원하는 업소는 오는 4월 21일까지 관할 구·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업소는 숙박 전용 홈페이지에 객실 사진, 숙박요금, 편의시설 등의 숙박정보를 한국어와 영어 버전으로 PC와 모바일로 홍보하고 더굿나잇 로고 표지판을 제작·지원한다.
특히 시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행사 시 예약을 알선하고 각종 홍보 책자에도 실릴 예정이다.
성웅경 시민안전실장은 "올해에는 더굿나잇의 수적 증가보다는 질적으로 우수한 업소를 더욱 확충해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며 "모두가 만족하는 개방형 숙박시설을 적극 발굴·육성해 지속 가능한 숙박 인프라 구축과 숙박문화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