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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철 국회의원, ‘순천시 선거구 정상화하자’ 순천시의회와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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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철 국회의원, ‘순천시 선거구 정상화하자’ 순천시의회와 한목소리
  • 강종모
  • 승인 2023.04.06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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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병철 국회의원실 제공)
(사진=소병철 국회의원실 제공)

[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지난 5일 순천시의회 의원들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및 국회 방문을 성사시키며 순천시의 선거구 정상화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시의원단의 방문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 조봉기 사무국장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김영주 전원위원회 위원장(국회 부의장),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남인순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과의 면담까지 연쇄적으로 진행됐다.

면담 사이에는 국회 소통관에서 30여개 이상의 언론사들 앞에서 ‘순천시 국회의원 선거구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도 열렸다.

면담과 기자회견 등 모든 일정은 사안의 중대성과 시급성을 고려해 소병철 의원이 직접 조율하고 함께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 의원은 “순천시 해룡면 주민들은 시의회·시행정 업무와 관련해서는 순천시 소속으로 생각하지만, 선거때는 광양·곡성·구례 선거구 소속이라서 순천시민이라는 소속감에 소외되고 있다”며 “기형적으로 선거구를 획정한 정치권에 분노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바로 잡아야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순천시는 ‘공직선거법’ 상 ‘하나의 市 분할 금지’ 원칙(제25조제1항제2호)에도 불구하고 예외적으로 ‘해룡면’만 ‘광양시·곡성군·구례군’의 ‘을’ 지역구로 편입된 '원칙에 어긋난' 선거구이다.

소 의원실에 따르면 이와 같이 자치구·시·군이 분할된 지역구는 제21대 총선에서 단 세 곳뿐이다.

이에 소 의원은 지난 2월 16일 남인순 정개특위 위원장과 송봉섭 선거구획정위원장에게 ‘순천시 선거구 정상화 촉구를 위한 건의문’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국회가 지난달 30일부터 전원위원회를 공식 구성하며 선거제도 개편안 논의를 시작하자, 남인순 위원장을 곧바로 찾아가 ‘공직선거법 제25조제1항제2호의 예외가 발생한 지역’을 논의에 추가해달라는 친전도 전달했다.

‘순천시 선거구 획정’의 문제점을 이번 국회 논의과정에서 반드시 바로잡아 달라고 강력하게 촉구한 것이다.

아울러 다음주에 예정된 ‘전원위원회 토론’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병철 국회의원은 “오늘 행사는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이 정치적 이해타산 문제가 아니라 주권자인 시민들의 뜻과 직결된다는 것을 알리는 자리다”며 “단일 자치단체의 선거구 분할로 시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실상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순천은 28만에 가까운 인구로 전남 제1의 도시가 되어 위상이 달라졌다”고 강조하며 “22대 총선에서 순천시의 선거구가 반드시 정상화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 쏟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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