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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 불편 해소 위한 '적극행정' 7건 선정…제조물 화재 리콜 유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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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 불편 해소 위한 '적극행정' 7건 선정…제조물 화재 리콜 유도 등
  • 허지영
  • 승인 2023.06.1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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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재난본부 화재증거물 감정센터(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화재증거물 감정센터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는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로 새로운 행정수요와 사회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적극행정' 우수사례 7건을 선정했다.

올해 최우수 사례로는 소방재난본부 현장대응단의 '제조물 화재대응 및 피해지원 강화'가 선정됐다.

화재증거물 감정센터 운영을 통해 제품 결함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고, 국가기술표준원과 협업해 전국 소방기관에서 전례없던 제조사 제품 리콜을 유도한 사례다.

이들은 제조물(제품) 결함으로 인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화재의 근본적인 원인을 추적해 찾아내고, 화재조사 권한을 가진 소방기관과 제조물 리콜 명령 권한을 가진 국가기술표준원의 협업으로 제조물 결함 조사 시너지 창출이라는 선례를 마련했다.

특히 최근 A사 가스튀김기와 B사 식기세척기 도합 17만대 리콜을 유도하는 등 제조물 결함으로 인한 화재의 근본적 원인을 해결하는 탁월한 성과를 달성했다.

우수 사례로는 디자인정책담당관의 '표준형 안전디자인 개발 사업'과 물재생시설과의 '하수찌꺼기 처리 다변화 추진 사업' 2개 사업이 선정됐다.

장려 사례로는 도시기반시설본부 총무부의 '건설공사장 스마트 안전기술 활성화 추진사업', 공공개발기획담당관의 '동서울터미널 현대화를 위한 도시관리계획변경 사전협상', 재정비촉진사업과의 '단독주택재건축 세입자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선정 특례 적용', 버스정책과의 '대중교통 이용시민들의 불편 적극 개선을 위한 노선운영' 4가지 사업이 선정됐다.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된 부서에는 시장표창 및 포상금이 수여되고, 주·부공적자에게는 추가 심사를 통해 특별승급,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등 인사상 인센티브가 부여될 예정이다.

이해우 시 감사위원장은 "시민들이 체감하는 행정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일선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조직문화 정착과 적극행정을 추진한 공무원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지원책이 필요하다"며 "사전컨설팅, 의견제시 제도 등 적극행정 지원제도를 통해 적극행정을 지원하고 공무원 개인에 대한 인센티브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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