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14:19 (일)
인천시, 중장년 예비창업자 기술창업 지원
상태바
인천시, 중장년 예비창업자 기술창업 지원
  • 김상섭
  • 승인 2023.06.19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달 말까지, 맞춤형 창업교육 2차 교육생 모집
인천시, 중장년 예비창업자 기술창업 지원 교육.(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시, 중장년 예비창업자 기술창업 지원 교육.(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중장년 예비창업자 기술창업 지원 2차 교육을 운영한다.

19일 인천시는 기술창업 아이디어 및 아이템을 보유한 만 40세 이상 중장년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맞춤형 창업교육 2차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가 인천벤처기업협회와 협력해 운영하고 있는 인천중장년기술창업센터에서 중장년 예비창업자를 위해 마련했다.

따라서 센터는 창업 길잡이 강의와 개별 코칭으로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우수 수료생을 선발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센터는 인천에서 유일하게 중장년에 특화된 창업보육 지원기관으로 경력과 기술을 보유한 만 40세 이상의 예비창업자들에게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기술창업에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경영에 필요한 각종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올해 운영 방향을 예비창업자의 기술창업 활성화로 정하고 예비창업자 창업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업화 자금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만도 입주 모집과 창업교육 프로그램에서 발굴된 예비창업자 4명이 센터에 입주했으며, 연말까지 총 10명 이상의 중장년 예비창업자를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센터에 입주하는 예비창업자는 1년간 전문가와의 매칭을 통해 사업단계별 지원은 물론 정부 지원사업 정보 제공이나 각종 행정 업무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아이템만을 가지고 창업에 도전한 ‘헤이데이’의 김현희 대표와 ‘티이’의 김배균 대표가 센터 단계별 지원의 모범적인 사례다. 

김현희 대표는 가열 속눈썹 뷰러라는 아이템으로 입주해 멘토링과 크라우드펀딩 및 사업화 자금 지원을 통해 제품을 완성, 출시했다.

이와 함께 현재 전국 올리브영 매장에 입점했을 뿐 아니라 제품 해외 수출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고속도강(HSS)공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에서 광석 및 금속성분을 채취해 고속도강 모합금(Master Alloy)제조 아이템으로 입주한 김배균 대표는 매년 약 1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게다가 헐값에 팔리거나 매립되는 폐기물에서 귀중한 자원을 회수해 새로운 상품으로 만드는 아이디어로 창업해 탄소 중립이라는 시대 자원순환 분야 기업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센터는 20여개 입주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지난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100억원과 60억원을 매출을 달성했다.

그리고 2년간 141건의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 성과를 냈으며, 이밖에도 53명을 새로 고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온윤희 시 창업벤처과장은 “인천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청년못지않게 경험과 기술,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려는 중장년예비창업자를 지원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 40세이상의 경험과 기술을 가진 중장년 예비창업자들의 많은 도전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창업지원포털인 케이스타트업과 ㈔인천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 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