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11:55 (목)
1분기 해외직접투자 164.9억 달러…전년比 41.6%↓
상태바
1분기 해외직접투자 164.9억 달러…전년比 41.6%↓
  • 서다민
  • 승인 2023.06.20 12: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업일수 감소에 9월 1~10일 수출·수입↓…무역적자 24억달러<br>​​​​​​​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1분기 해외직접투자 164.9억 달러…전년比 41.6% 감소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올해 1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은 총투자액 기준 164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해외직접투자액은 총투자액 기준 164억9000만 달러로 282억4000만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41.6% 감소했으나, 직전 분기 대비로는 10.9% 증가해 지난해 1분기 이후 계속되던 연중 투자 감소는 중단됐다.

업종별 투자규모는 금융보험업(64억3000만 달러, △20.1%), 제조업(54억7000만 달러, △52.4%), 부동산업(8억1000만 달러, △71.1%) 등 주요 업종에서 감소했으며, 광업(11억3000만 달러, +15.1%)과 숙박·음식점업(7억9000만 달러, +1272.1%)의 경우 현지법인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국내 법인의 대부 등으로 인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북미(96억 달러, △1.6%), 아시아(23억4000만 달러, △74.3%), 유럽(23억1000만 달러, △61.4%), 등 아프리카(3000만 달러, +25.8%)를 제외한 전지역에서 해외직접투자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85억3000만 달러, △6.2%), 케이만군도(12억8000만 달러, △43.3%), 캐나다(10억7000만 달러, +62.1%), 룩셈부르크(9억4000만 달러, △41.9%), 중국(6억7000만 달러, △89.2%) 순으로 투자가 이뤄졌다.

기재부는 "1분기 해외직접투자는 1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의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글로벌 고금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지난해 1분기 이후 이어진 분기별 투자 감소는 중단된 것으로 평가된다"며 "제조업 투자는 지난해 1분기 반도체 관련 대규모 투자 실적이 기저효과로 작용하면서 미국 등을 중심으로 한 이차전지 관련 투자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정부는 우리 기업 이익 제고를 위해 미국, 폴란드 등 주요 투자 대상국을 대상으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