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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신품종 복숭아, 두바이에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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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신품종 복숭아, 두바이에 첫 선
  • 조인경
  • 승인 2023.07.1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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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복숭아연구소가 개발한 신품종 '금황'. (사진=경북도 제공)
청도복숭아연구소가 개발한 신품종 '금황'.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는 복숭아 신품종 '금황'과 '홍백'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시범 수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범 수출은 도에서 육성한 복숭아 신품종에 대한 해외 시장반응을 평가하고 수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5년 품종보호 등록된 복숭아 금황은 현재 82㏊에서 재배되고 있다.

성숙기가 7월 상·중순인 조생종 황도계이며 과중 300g, 당도 13브릭스 이상으로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다.

백도계 품종인 홍백은 지난 2018년 품종보호 등록됐고, 현재 67㏊ 정도 재배되고 있다.

성숙기는 7월 중순으로 과중 305g 당도 13브릭스 이상으로 과실 외형과 품질이 우수하다.

청도복숭아연구소는 복숭아 신품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021년 홍콩과 싱가포르 시장에 홍백을, 지난해에는 주월황도와 금황을 홍콩 시장에 선보였다.

올해는 지난 7일 금황을 두바이에 시범 수출했고, 오는 12일에는 홍백을 수출할 예정이다.

농기원은 이번 시범수출에서 유통과정 중 품질 변화를 점검하고 당도, 식감 등 제품 자체에 대한 선호도를 평가해 앞으로 수출 확대를 위한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조영숙 농업기술원장은 "동남아 시장에서도 호응도가 높았던 두 품종이 두바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북 복숭아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수출이 늘어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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