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13:38 (화)
경북도, 장마철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 총력
상태바
경북도, 장마철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 총력
  • 조인경
  • 승인 2023.07.13 1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청 전경.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청 전경.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장마철을 맞아 집중호우로 인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전파 위험도가 높아짐에 따라 차단방역에 총력 대응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야생 멧돼지 바이러스 검출 지역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에 오염된 토사나 오염원이 농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까지 야생 멧돼지 바이러스 검출 지역은 상주 75건·울진 60건·문경 40건·봉화 17건·예천 10건·영주 10건·영덕 5건 등이다.

이에 도는 양돈농가 농장 주변 배수로 정비, 음용수 소독, 농장 주변 생석회 도포 및 축사 소독강화 등 장마철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먹이를 찾아 농장 주변으로 멧돼지 이동이 많은 만큼 오염 가능성이 있는 농작물이 농장으로 반입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했다.

도는 상황실 운영 등 비상 태세를 유지하고 북부권역 등 위험지역에 위치한 농가 80곳의 방역 실태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아울러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방역을 위해 야생 멧돼지 바이러스 검출 지역 152개 농가에 멧돼지 기피제도 긴급 배부할 예정이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집중호우 이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빈번했던 과거 사례를 감안해 농가 및 방역기관에서는 차단 방역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