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지난해 하반기 동안 에너지 사용량을 5% 이상 절약한 702세대에 840만원의 탄소중립포인트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도록 가정, 상업, 아파트 단지 등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의 사용량을 절감하고 감축률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부여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이다.
과거 2년간의 동기간 월평균 에너지 사용량과 비교해 감축률에 따라 반기별로 정산 후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되며, 가정의 경우 연간 최대 1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고흥군은 지난 2011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총 2370가구가 참여해 2533t의 에너지를 감축한 바 있다.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를 희망하는 가구는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cpoint.or.kr)에서 상시 가입할 수 있으며,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서면 신청도 가능하다.
고흥군 관계자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인 만큼 탄소배출을 줄여 지구 환경도 살리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