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통신] 서기원 기자= 경기 평택시(시장 김선기)와 경기문화재단(대표 엄기영)은 7일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에서 지역특성에 맞는 상징성과 미래상을 담은 문화예술 거점공간인 `팽성예술창작공간(Art Camp)`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 개관식에는 김선기 시장을 비롯해 엄기영 대표, 다린 S 콘크라이트 미육군 험프리 수비대 사령관 등 유관기관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평택시에서는 팽성읍 안정리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도시개발 사업과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시킬 수 있는 발전방안을 마련하고자 2012년 5월에 지역문화교류기반 구축사업 전략을 수립한바 있다.
이에 지난해 4월 (재)경기문화재단과 업무 위·수탁협약을 체결해 문화예술 창작과 교류의 거점공간이 되도록 세계적인 예술작가를 통하여 팽성예술창작공간 했으며,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펼쳐 팽성지역 문화예술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팽성예술창작공간은 (구)안정보건지소 건물에 시 예산 4억원을 투입, 지난해 8월에 착공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리모델링했다.
팽성예술창작공간은 평택시로부터 경기문화재단이 위탁받아 운영되며 설치미술가 최정화 작가가 공간디자인 총감독을 맡았다.
1층에는 키친카페와 어르신 쉼터로 어르신들의 건강 차·건강음식 뽐내기, 가족·연인의 쿠킹 클래스교육, 다문화 푸드나눔 파티, 바리스타 창업교육 등 배우고 나누는 교류와 어르신 휴식 공간으로 마련됐다.
2층에는 오픈갤러리, 공방, 회의실, 연습실로 예술가들의 창작활동과 더불어 팽성 상인 CEO수업, 생활영어교실, 마을인문학세미나, 생활한글·예절교육 등 다양한 예술적 체험과 역량강화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3층에는 사무실과 옥상으로 넓은 옥상은 주민들과 텃밭을 가꾸어 녹지화하여 마을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용하게 될 예정이다.
또한, 국제문화교류 창조지역 만들기사업(마을정원만들기, 안정리 가구골목 프로젝트, 안정 에코뮤지엄 등), 기 조성된 예술인광장을 확대시켜 예술작가들이 상주하여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조성과 더불어 도시재생사업 응모 등도 추진할 계획으로 있다.
김선기 시장은 “앞으로 팽성예술창작공간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주민참여 유도와 문화예술 공간 조성을 통해 지역구성원(주민, 상인, 미군 등)과 화합ㆍ소통을 도모하여 팽성지역 문화 발전의 기틀 마련과 세계적인 문화예술 명소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