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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외국인직접투자, 역대 최대 신고·도착금액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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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외국인직접투자, 역대 최대 신고·도착금액 달성
  • 서다민
  • 승인 2023.10.0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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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239.5억 달러, 도착 139.2억 달러 기록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올해 3분기 외국인직접투자는 신고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착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했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1~9월 누적) 외국인직접투자는 신고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239억5000만 달러를 기록해 3분기 기준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도착금액 또한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해 역대 최대인 139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한 90억2000만 달러, 서비스업은 9.0% 증가한 138억 달러를 기록했다. 제조업에서는 전기·전자(33억2000만 달러, +27.0%), 화공(30억1000만 달러, +61.1%) 등의 업종이, 서비스업은 금융·보험(74억 달러, +107.2%), 숙박·음식점(3억1000만 달러, +228.5%) 등의 업종이 전년보다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일본으로부터 유입된 투자는 각각 전년도 대형 인수합병(M&A) 투자의 기저효과로 다소 감소한 51억9000만 달러(△27.2%), 9억3000만 달러(△10.5%), 유럽연합(EU), 중화권은 각각 전년보다 증가한 40억 달러(+38.1%), 22억3000만 달러(+49.9%)를 기록했다.

유형별로 보면, 공장 또는 사업장을 설립해 직접 운영하기 위한 그린필드 투자는 미국(50억5000만 달러, +2.8%), EU(21억4000만 달러, +38.9%), 중화권(20억1000만 달러, +43.3%), 일본(8억3000만 달러, +16.1%) 등 주요국 투자 증가에 힘입어 총 167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했고, 기업 지분 인수 또는 합병 등을 목적으로 하는 M&A 투자는 71억6000만 달러로 5.5% 다소 감소했다.

산업부는 "이와 같은 역대 최대실적 달성은 글로벌 투자 불확실성으로 주요국의 외국인직접투자가 감소한 상황에서 달성한 괄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의 그린필드 투자가 다수 유입되어 국내 산업의 공급망 강화 및 신규 고용창출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역대 최대실적은 대통령 순방 세일즈 성과와 규제완화 등 기업친화적 정책기조 등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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