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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창원국가산단 혁신산단 선정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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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창원국가산단 혁신산단 선정 ‘청신호’
  • 이유진
  • 승인 2014.03.0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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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동양뉴스통신] 이유진 기자 = 경남도는 정부 공모사업인 ‘혁신산단’ 선정이 3월 중 서울에서 개최되는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혁신산단'은 전국 9개 국가 산업단지 중 2개 단지를 선정하는 정부 공모사업으로, 경남도는 노후화된 창원산단을 첨단산업과 문화·복지·교육이 어우러진 창의·혁신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사업 선정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간 경남도는 혁신산단 지정을 위해 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구조고도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도내 산·학·연·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왔으며, 관련 중앙부처 등 정관계 인사를 만나 창원산단으로의 혁신산단 선정 필요성을 설명해왔다.

창원산단의 혁신산단은 공간조성사업, 혁신역량강화사업, 관계부처합동공모사업, 환경개선사업 4개 부문 21개 사업으로 총 8425억 원이 투입되어 2018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사업은 연구개발 인프라 조성을 위한 ▲융복합 기업지원관 구축 ▲산학 융합지구 조성 ▲지식서비스 혁신센터 구축과 산단 내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근로자종합복지관 건립 ▲클린사업장 설치 ▲지역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센터 등이 있다.

또 근로자의 출퇴근, 여가활용 등 복지증진을 위해 ▲산단셔틀버스운행 ▲공동주차장 설치 ▲남천 문화산책거리 조성 등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들로 이루어져 있다.

경남도는 혁신산단으로 그동안 성장이 정체되고 단순 제조업 위주의 노후화된 산단이 첨단산업 중심의 고부가가치 업종으로 전환되며, 근로 및 정주여건 개선과 근로자 복지증진으로 우수한 인적자원의 원활한 수급이 이루어져 활력과 생기가 넘치는 행복산단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도 하승철 경제통상본부장은 “경남도 생산액의 34%를 차지하는 창원국가산단이 혁신산단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고 있으며 ‘혁신산단’으로 지정되면 창원국가산단은 동북아 기계산업의 중심지로 재도약하여 국가경제와 동남권 발전을 견인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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