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7일 고흥 귀농·귀촌 행복학교(고흥군 남양면 소재)에서 귀어·귀촌을 꿈꾸는 지역내·외 교육생 21명을 대상으로 ‘제20기 고흥 귀농귀촌 행복학교 귀어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의 일정으로 귀어·귀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초기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전문강사를 초빙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고흥 해양수산 발전전략, 어업경영체 등록, 귀어 생활법률 등의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새우양식장 현장 체험과 귀어 선도어가 우수사례 교육이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수료식에 참석한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교육이 예비 귀어·귀촌인들에게 어업과 어촌사회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귀어·귀촌 생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군은 권역별 공공택지 및 임대주택을 조성해 5일은 도시에서, 2일은 농어촌에서 지낼 수 있는 ‘5도 2촌’ 생활도 가능할 수 있도록 귀농어·귀촌인의 정주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귀농어·귀촌인이 당초 목적대로 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사후관리 모니터링을 추진하고 공공형 일자리 사업 확대와 다양한 일자리 알선 등 귀농어·귀촌인 유치 및 안정적 정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인구 유입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귀농·귀촌 행복학교는 지난 2019년 개소 이후 현재까지 20기에 걸쳐 56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고, 이번 교육을 마지막으로 올해 5회의 교육 일정을 마무리하고 올해 교육 평가와 정비를 통해 좀 더 알찬 교육으로 다음해 봄에 제21기 교육을 개강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