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 발표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올해 3분기 가계소득이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가계소득은 양호한 고용흐름 지속 및 사회안전망 확충 등으로 총소득이 3.4% 증가했다.
실질소득도 0.2% 증가해 지난해 2분기 이후 5분기만에 증가로 전환됐다. 사업소득(△0.8%)이 전년 동기 큰 폭으로 증가(+12.0%)한 데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취업자 수 증가 및 임금 상승, 공적연금 수급액 인상 등에 따른 근로소득(+3.5%)·이전소득(+11.7%) 증가로 전체 소득이 증가했다.
1분위는 이전소득 증가에도 근로·사업소득 감소로 총소득이 소폭 감소했다. 5분위는 사업소득은 감소했으나, 근로·이전소득이 증가하며 총소득이 증가했다.
소비지출은 식료품, 주거·수도·광열 등 생계비 중심으로 증가(+3.9%)했으나, 흑자액은 소폭 증가(+1.2%)했다.
소득 5분위 배율은 5.55배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0.20배p)했다. 다만 공식적인 소득분배 개선 여부는 가계금융복지조사(연간지표)를 통해 판단할 수 있다.
기재부는 "정부는 소득·분배가 지속 개선될 수 있도록 취약계층에 대한 고용·사회안전망 확충 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범부처 특별물가안정체계 운영, 동절기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확대 등 민생안정에도 총력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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