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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2시 민방공 대피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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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2시 민방공 대피훈련 실시
  • 오윤옥
  • 승인 2014.03.1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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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소방방재청은 오는 14일 오후 2시 전국적으로 제393차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2일 방재청에 따르면 전국 읍 이상 도시지역에서(접경지역은 면지역 포함) 동시에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북의 장사정포 도발과 같은 기습적인 적의 공격에 대비한 민방공 대피훈련으로,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국민 스스로가 대처요령을 습득하고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조체계와 대비태세를 점검해 보는 훈련이다. 

훈련은 오후 2시 정각에 훈련공습경보가 발령되고 15분간 주민과 차량의 이동이 통제되며, 오후 2시15분 공습경보상황 종료되면 5분간 추가로 경계경보상황을 유지했다가 오후 2시20분 모든 훈련이 종료 된다. 

특히 이번 훈련은 재난발생시 위험에 처하기 쉬운 외국인·학생·다문화가정 등 재난취약계층 훈련과 유사 시 긴급차량통행로 확보를 위한 긴급차량 기동훈련을 중점훈련 과제로 지정해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을 위해 소화기사용법, 심폐소생술, 각종 위기상황 시 대응방법 등이 수록된 행동요령 안내 리플릿을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로 15만부를 제작해 전국 외국인학교와 외국인다수고용사업장, 다문화가정에 배부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복합 상가나 외국인다수고용사업장, 외국인학교 중 1개소 이상을 중점훈련지역으로 선정해 실전적이고 실질적인 체험 훈련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협조체계구축과 실제적인 역할 점검을 위해 실시되는 긴급차량 기동훈련은 시·군·구별로 1개소이상 시범훈련지역으로 지정해 군,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비상차로 확보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성기석 민방위과장은 "민방위훈련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국민 스스로가 대처할 수 있는 요령을 반복적으로 학습하는 국민 참여훈련으로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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