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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수도, 오랜 주택 급수관 개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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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수도, 오랜 주택 급수관 개량 추진
  • 김상섭
  • 승인 2024.05.02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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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최대 100만원, 공용급수관 최대 7000만원 지원
옥내 공용급수관 교체지원 대상지.(사진= 인천상수도사업본부 제공)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1일 연수구 청학동 소재 아파트를 방문해 공용급수관 상태에 대한 합동진단을 실시했다. (사진= 인천상수도사업본부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가 오래된 공동주택에도 맑은 수돗물이 닿을 수 있도록 급수관 개량을 추진한다.

2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인수)에서 지난 1일 연수구 청학동 소재 아파트를 방문해 공용급수관 상태에 대한 합동진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을 실시한 아파트는 준공한 지 30년이 지난 건축물로 아연도강관을 사용한 옥내 급수설비가 노후화되면서 흐린 물 발생 문제가 대두됐다.

이에 따라 인천시가 추진하는 옥내 급수관 개량지원 사업을 통해 공용 급수관 전면 교체를 검토하게 됐다.

특히, 인천시는 올해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옥내 급수관 개량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아연도강관을 사용하는 아파트의 경우 세대 급수관은 최대 100만원, 공용 급수관은 단지당 최대 7000만원(세대당 50만원)까지, 실제 공사비의 80% 범위에서 지원하고 있다.

공용 급수관 교체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우선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을 거친 후 입주자 회의록, 대표자 선임서, 주민동의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관할 수도사업소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김인수 본부장은 교체현장에서 “오랫동안 뿌리내리고 살고 계신 입주민들이 보다 안전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옥내 급수관 개량지원 사업을 적극 활용했으면 좋겠다”면서 “오래된 공동주택의 급수설비도 말끔하게 개선할 수 있게 공용 급수관 교체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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